🐶🐱내사랑 바둑이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
#핌피바이러스
당곡역에서 12시 30분까지 모였다!
기다릴 때 옆에 일행으로 추측되는 분이 계셨지만 혹시 몰라서 말은 안 걸고 서있었다.
모당시... 모든 것은 당근케이크에서 시작됐다. 이름이 마음에 들었다!
30분 조금 지나서 출발~~~
가는 길은 진짜 시끌벅적,
처음 뵙는 분들이었는데, 정말 건강하게 자란 ENFP의 표본인 조이님 덕분인지 말이 술술 나왔다. 약간 TMI까지 말하면서... 경님이 처음인데 그런 말을 잘 하시네요, 하셔서 소감이 어떠냐고 여쭤봤는데 매우 엔프피 답다는 소리를 들었다ㅋㅋㅋ 이런 말 듣는 거 좋아!
강아지 얘기를 주로 많이 했다. 내가 취업하고 바뀐 우리집의 분위기도 말하고~ SNS, 임보 등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팅커벨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도 듣고 1시간 30분 정도가 훌쩍 지나갔다.
도착해서 만난 뭉크 안녕!
뭉크는 낯을 가리는데, 경님은 좋아한다. 부럽다,,,! 사람 강아쥐 가리지 않는 경님의 매력
사람이 고픈건지 김밥을 먹고 싶은건지 계속 밖을 쳐다보며 낑낑 거리고 짖었다. ㅠㅠ 왼쪽 아가는 엄지를 닮아서 마음이 더 쓰였다... 조이님이 딩고 닮았다고 하셨다! 딩고라는 종이 있는 것도 처음 알았다. 엄지는 딩고를 닮았군.
맞아, 화장실을 지나려면 저기를 지나야하는데 경계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조금 미안했다. 그리고 안에 치워주고 싶었다... 치워줄걸 그랬나?
방진복 택배가 분실 돼서 세 개밖에 없었고...! 선착순 세 명만 입을 수 있어서ㅎ 입었다.
입은거에 비해선 쉬운 일을 했다. 겨울맞이 열풍기 청소작업~인데 거기서 분해와 조립을 맡았다. 거의 안 해본 일이었지만 해보고 싶었다! 몸이 잘 안따라줘서 낑낑대긴 했지만 재밌었다~~~
그리고 산책하기~~~ 난 우주 Would you 랑 하게 됐음
그냥 냅다 앉아버리는...
그럼 난 여기서 움직일 수가 없다.ㅎ 우주가 더 세서 그런 건 아니다... 그냥 우주 나왔으니까 우주 하고 싶은 것 다 하게 해주고 싶은 거쥐~~~~~
방진복 휴대폰 꺼내기가 불편하고 우주랑 걷기가 좀 벅차서 찍을 틈이 별로 없었다. 사진 못 찍은건 아쉽다...
우주랑 산책하고 와서 진흙 묻은 거 씻겨주는데 물이 너무 좋은지 막 엎드려있는데 너무너무 귀여웠다.
엄청 큰 강아지가 나한테 안기는 느낌이 좋았다.
엄지 닮은 갱얼쥐~
이 안엔 발이 하나 없는 강아지도 있었다.. ㅠ ㅠ ㅠ ㅠ ㅠ ㅠ
돈과 시간이 된다면 1:1로 예뻐해주고 케어해주고 싶다...
잇프제 기영님,,,
미나리 삼겹살~
배 아파서 못 먹다가 후에 괜찮아져서 껍데기는 잘 먹었다!
껍데기가 진자찐짜 맛있었다...
ENTJ 언니는 증말 ENTJ같다. 고깃집 가자고 하는 것 부터,,, 거기서 일어나는 타이밍 말하는 것까지 진짜 배울 점이 많다.
ENFP 조이님은 완전 동안이시고(정말정말...) 모르는게 없으시다. 진로 관련 고민도 들어주신다고 했고 실제로 좀 들어주셨고 너무 감사하다.. 사람 장점도 엄청 잘 보신다!!!!(나를 눈물나게 한 사람,,, )
경님은 그 옆에서 이런 말들 들어도 흘러지나갈 수 있다고 한 번 만나서 얘기해보라고 그런 말씀도 해주시고, 말 많이 안 하시는데 한 마디 한 마디가 너무 좋았다. 이 멤버로 또 가고 싶다~>ㅅ< 야호
오랜만에 본 직녀! 손이 진짜 귀엽다. 안 만지거나 손을 내밀면 챱 주는데 최고 귀여워
너무너무 행복했다~